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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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문사 작성일2016.05.05 조회5,535회 댓글0건본문
◆성공적인 인생.
우리모두는 똑같이 한번 주어진 인생을 살고 있다.
인생-人生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며,
또는 살아가는 동안을 이르는 말 이기도 하다.
다른 말로는 인생살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그 인생을 고해(苦海) 라고 부른다.
불교에서 고통으로 가득찬
인간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서양에는 뉘앙스가 약간 다른 격언이 있다.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대입 수험생들은 또 그들대로의 경구가 있다.
‘재수를 안해 봤으면 인생을 논하지 말고
삼수를 안해 봤으면 삶과 죽음을 논하지 말라.‘
결국 소중한
인생의 깊은 의미는
고통을 통해서 깨달아 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생살이가 힘들고 어렵다는 뜻이다.
특히 지금은 더 그렇다.
문물이 발달하고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경쟁도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목적으로 정한 사안에 대해
잘 대응하거나 최선을 다해 그 뜻을 이루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인생’ 이란
목표를 정하고 살아간 인생살이가 그 뜻을 이루었다는 뜻이 된다.
한 인간에 대한 ‘인간적 평가’는
관뚜껑을 닫은후에 해야한다고 말한다.
인생에 대한 평가는
인생살이가 끝난다음 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인생은 우리 모두의 열망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은 모두가 과정일 뿐이다.
옛 어른들은 성공적인 인생의 지표로
오복(五福)을 얘기했다.
1 무병장수-병없이 오래사는 것-壽 2 재산을 모으는 일- 富.
3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 康寧. 4 덕스러움을 펴는 것- 攸好德.
5 제명대로 살다가 (제집에서) 편히 죽는 것- 考終命.
한평생을 살면서 이 다섯가지를 다 누리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사실은 한두가지만 누려도 복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을 고해라고 비유한 깊은 뜻을 알 것 같기도 하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목표까지 가는 과정도 아주 중요하다.
모든 과정에는 보이는 조건과 수단이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누가봐도 성공적인 삶을 살고있고,
또 어떤 사람은 중,장년의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제몸하나 눕힐 공간도 없는
막장에서 신음하고 있는게 우리모두의 세상살이 이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누구든
자기의 인생이 성공적인 것이 되기위한
열망과 노력이 있다는 점이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그 ‘성공’ 에 대한 이해와 자각,
그리고 현대적인
정의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한다.
이유는 옛날과 지금은 성공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객관적 의미에서의 성공과 주관적 의미에서의 성공은
전혀 다른 것이 될 수 있다.
남들이 보고있는, 남들이 인정해 주는 물리적 성공이 있고,
자기가 원하는 자아의 실현,
자기구현 이라는 개념적인 성공이 그것이다.
현대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개성적 인간’ 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인생’ 에 대한 정의도 다를수 밖에없다.
객관적인 성공이든, 주관적인 성공이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조건에서 공통되는 것들은 변하지 않는다.
그게 최소한의 필요수단이기 때문이다.
그 하나가 '교육‘ 이다.
교육정도나 차이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기초소양, 기본에 대한 교육이 있어야 된다.
교육은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생산적으로 순치한다.
교육이 많은 사람이 더 앞서는게 그런 이유다.
교육은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하게 하며
상대적 경쟁에서더 유리한 입지를 제공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고등교육을 받는게 좋다.
다음이 전문성이다.
그게 어떤 일이든 이제 아마추어의 시대는 지나갔다.
자기의 일, 자기가 하고있는일, 할 수 있는 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가져야
성공적인 인생살이를 할 수 있다.
조기 은퇴자들의 재취업에서도
‘전문기술’ 이 있는 사람들이 유리한게 그것이다.
앞으로 100세 시대를 살려면
은퇴와 재취업은 일상적인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개인이 가지는 고도의 전문성은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관리직 출신보다 기술직 출신들이 유리한게 그 증거다.
재취업은 ‘현장성’ 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현역이었을 때,
특히 친하게 지내는 간부사원들이 있었다.
그중 한명은 개인적인 목표가 ‘전무’ 가 되는 것 이었다.
그는
정말 평소에 전무처럼 말하고 행동했다.
놀라운 것은, 나중에 그는 정말 전무가 되었다.
목표를 정했고, 그 목표를 이룬 것이다.
또 한명은 자기명의의 통장에 1억원을 채우는 것이었다.
그건 정말
불가능해 보였지만
어느날 그는 1억원이 예금된 통장을 보여주었다.
또 한
친구는 고참부장까지만 하고 은퇴한다는 것이었는데
정말 임원이 되기직전 회사를 떠났다.
세친구 모두 목표가 분명했고 그 목표를 이룬 것이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반드시 크고작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는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며
목표지향적인 사람이 되게한다.
목표가 있어야 성취도 있다.
성공적인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떤 인생을 목표로 할것인가.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 어떤 인생도 혼자서 살수는 없다.
가족, 친척, 친지, 친구, 이웃, 회사동료등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살고 있다.
내 인생이
성공하는것도, 실패하는것도
사당부분은 그들과의 접촉, 관계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해 지는게 인간적 ‘친화력’ 이다.
親和는 서로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다.
이기적인 얌체와 독불장군은 어디에서나 배척 받는다.
그 성품이 친화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은 험한 인상파도 있다.
어느쪽이 더 유리하겠는가,
특히 직장, 단체생활에서 ‘평판’ 이 좋아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답답한게 표정이 없는 젊은여자의 얼굴이다.
누가 그런얼굴의 여자를 좋아하겠는가.
남자에게도 그런 얼굴이있다.
실패의 보증수표들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원한다면 친화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노력하면
된다.
성공적인 인생은 결국 삶의 질이 결정한다.
단순히 돈만 많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다.
그중 하나가 끝까지 갈 수 있는 ‘취미’다.
취미가 중요한 것은 돈벌이와 무관한,
완전히 개인적인 자기세계 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세계가 있어야 독립적이고
개성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취미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인간은 고상하기까지 하다.
그게 누구든 자기취미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개인이 가지는 내적힘이다.
취미가 없는 무취미의 인간은 몰개성적이고
정서의 아름다운 부분이 없는 인간성이다.
그런 부자들은 단지 수전노일 뿐이다.
취미는 인간을 풍요롭게 하고
삶의질과 수준을 크게 높여준다.
내가 히로이또 천황을 좋아하는 것은
그가 학계에서 알아주는 나비연구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취미는 멋진인생 그 자체다.
골프밖에 모르면 캐디에게 치근대다
성추행죄로 재판까지 받는 망신을 당하게된다.
건전한 취미는 사람을 건전하게 하고
내공을 쌓아 인격자가 되게한다.
그래서 취미는 성공하는 인생의 반려라고 할수도 있다.
나이 구십인 김종필 전 총리가
부인이 먼저 떠나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백년해로를 못한 것이다.
결국은 한쪽이 먼저 가는 것 이지만
할수있는데 까지 함께 있어야 한다.
때문에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게 옳다.
혼자남은 한쪽이 행복할 리가 없다.
그래서 부부는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 한다.
이때 필수적인 조건이 건강이다.
이건희 회장을 보자.
그 많은 재산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성공적인 인생의 마지막 문턱을 막 넘으려는 순간
다리를 걸어 넘어지게 하는 악마가 치매다.
양손에는 54개의 뼈가 모여있고 손을 많이쓰면
그 관절들이 세밀하고 풍부한 신호를
뇌에 보내 뇌를 자극,
치매에 걸릴 확률을 절반으로 떨어뜨린다.
신문이나 책읽기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손으로 글쓰기, 뜨개질, 바느질, 목공예,
악기연주도 같은 효과를 낸다.
치매를 극복하지 못하면 성공적인 인생은 없다.
텔레비전 리모컨을 손에쥐고
소파에 앉으면 치매는 제발로 찾아온다.
성공에는 물질적인 성공이 있고 정신적인 성공이 있다.
물질적인 성공은 돈이고 형이하학의 세계다.
정신적인 성공은 철학과 종교의 세계이며 형이상학의 세계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공적인 인생’ 은
두가지의 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균형을 잡기위해 인간에게는 교육이 필요하다.
수전노도 무섭지만 광신은 더 무섭다.
균형감각이 있는 인간이 돋보이는게 이 때문이다.
지금은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가치의 세계가 소멸한건 결코 아니다.
잠시 잠복해 있을뿐이다.
템풀스테이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그 답이다.
우리모두는 한결같이 성공적인 인생을 염원하고 있다.
어떤 성공을 지향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성취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철저히 개인의 몫이다.
* 인생은 우리들이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기도전에
이미 지나가 버린다.
- 0, 헨리.